하루아침에 엄마가 사라졌다? 오지 않을 복직일에 대한 마음준비도 하지 못한 채,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바로 '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가 되지 않기'였다. 나의 복직은 아기가 딱 15개월이 되었을때였다. 어린이집 0세반을 다니고 있었지만 연장보육까지 하며 아기를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보내기에는 아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았고, 우리 부부는 양가 도움을 받을 수 없기에 결국 등하원 이모님을 구하게 되었다. 좋은 이모님 만나는 건 3대가 덕을 쌓아야한다? 요즘에 맞벌이 가정이 워낙 많으니 이모님 고용해서 아기 맡기는 가정이 참 많다. 그만큼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졌지만, 우리 아기와 그리고 우리 부부와 맞는 소위 '좋은 이모님'을 만나는 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들다고 들었다..